메탈기어 솔리드 4 는 없다
누가 뭐래도 현재 현시점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타이틀.
.. 메탈기어 솔리드 4.
그 메탈기어 솔리드 4 가 현재 한국엔 없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시장에서 구할 수가 없다는 말. 90년대 말 보따리 시절도 아니고 엄연히 정식 수입과 유통 절차에 의해 발매된 메탈기어 솔리드 4 가 현재 시장에서 씨가 말랐다. 이건 단순히 Wii 가 발매 당시 일부 품귀 현상을 일으켰거나 언제가 잠깐 닌텐도 DS 가 품귀 현상을 일으켰던 것과는 차원이 틀릴 정도로 시장에서 구하기가 힘들다. 공식적으로는 발매일인 6월 12일 현재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메탈기어 솔리드 4 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심지어 예약 구매 신청을 해놓은 다수의 예약 구매자들조차 물건이 없다는 이유로 구매가 취소된 상태.
왜 이렇게 되었는가?
코나미 코리아에서 물량을 워낙 적게 생산해서 시장에 풀었다고 한다. 루리뽕에 도는 루머에 의하면 초도물량 1000장을 찍어냈다고 하니 물량이 부족할만도 하지. 현재 국내에 PS3 의 정식 유통 제품이 얼마나 보급되어 있는지까지는 모르지만, 메탈기어 솔리드 4 급의 대작을 10,000장을 찍어놓고 예약 구매 설레발을 그렇게 쳐놨다는 것은 돈을 손에 쥐고도 물건을 못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놓고 본다면 분노가 치미는 상황이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 만큼은 한글화!' 라는 (근거없는) 기대감에 대한 배신의 충격이 겨우 가시려는 찰나에.. 심지어 메탈기어 솔리드 4 를 위해 PS3 를 구입하려는 나같은 유저도 상당 수 될터인데!
물량을 적게 찍은 이유는?
많이 찍어봤자 다 못팔 것 같다. 라는 이유.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그간 메탈기어 솔리드 2 나 메탈기어 솔리드 3 의 PS3 국내판의 판매 성적이 생각보다 너무 저조했다는 이유로 유통사가 제 몸을 사린 셈이라는 추리가 설득력을 갖는다. 메탈기어 솔리드 2 는 그렇다 쳐도, 메탈기어 솔리드 3 와 메탈기어 솔리드 3 서브 시스텐시스의 처참한 판매량은 익히 들려온 이야기이니.. (때마침 그 시기가 딱딱이 PS2 의 광폭한 보급이 시작되던 시기) 아무리 그래도 코나미 코리아.. 10,000장은 너무 심하지 않나. 그 10,000 장 조차 제대로 풀렸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주요 매장들의 입하량..
중고 시장의 여파도 만만치 않았다는 루머도 있다. 초기 발매일에는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쏟아져나오는 중고 시장의 물량 때문에 신품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딱딱이 PS2 광폭 보급과 함께 국내 시장의 붕괴를 가져온 요인이 중고 시장이라는 주장은 납득할만한 이야기다. 실제로 본인도 중고 시장을 애용하는 편이며 국전이나 용산등지의 게임 매장 매출의 상당 부분을 중고 제품 중간 판매 이익이 차지하고 있으니. 중고 시장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디오 게임계의 메카 일본에서도 90년대 중후반부터 유통사와 제작사가 역설하며 단속하고 있는 문제점이다.
뭐.. 이러쿵 저러쿵 해도. 시장이 아직 성숙한 시장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크다. 시장 자체가 워낙 작고, 그 안에서 불법 복제와 중고 거래 활성화로 실 소비 시장이 훨씬 작아졌으니. 유통사가 몸을 사렸다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당장 오늘 국전까지 찾아가 허탕치며 기분이 완전 망가진 내 마음은 완전 짜증 상태. PS3 는 아직 복제로부터 만큼은 자유로우니 이렇게까지 몸을 사릴 필요가 있었나 싶다. 너무 치사하게 재고의 위험을 전혀 가지지 않으려는 얄팍한 수작이 아닌가..
여튼, PS3 는 준비했는데 정작 그 존재 이유인 메탈기어 솔리드 4 를 못구하고 있다. 짜증..
국전 상인들이나 온라인상의 루머로는 최소 1~2 주는 있어야 추가 물량이 풀린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라는 말인가. 기계는 질러져있는데.. 떠오르는 해결책이라고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 Play-Aisa 를 이용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어차피 국내 유통 물건이 한글화되지도 않았으니 영문판을 약간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Play-Asia 배너를 통해 동참.. ...^^;;)
뱀발.
용산에 일부 물량을 꽁쳐둔 가게가 있다고 한다. 단, 가격은 일반판 기본 7~8만원.. 부르는게 값. 내 딴데서 덤탱이를 쓰면 썼지, 용팔이에게 그런식으로 덤탱이를 쓰고 싶지는 않다. -_-+ 참고로 오프라인 매장 일부 (국전이나 용산, 테크노) 에는 PS3 하드웨어 동봉 패키지인 프리미엄 패키지의 물량이 있으니 콘솔과 함께 지를 생각이 있는 분들은 전화로 문의를 미리 해보심이. 오늘 알아본 국전의 프리미엄 패키지 가격은 현금 48만원, 카드 49.8 만원이었다.
뱀발.
PS3 오픈 케이스 게시물은 곧.. ...(Wii 는 거실 장식용으로 활용 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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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 2008/06/12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메탈기어가 하고싶긴한데 3에 워낙 실망을했고(엔딩도 안 봤습니다.) PS3의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러고보니 Wii도 할만한 게임이 안나오네요. 마리오카트하고 스매쉬브라더스만 나와줘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무명 게이머 2008/06/18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 전 메탈기어 4 만 하고 바로 되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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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2008/06/13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는 그냥 제게 싸게 넘기시는게(.....응?)-
무명 게이머 2008/06/18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수는 없사옵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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