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모두 목표를 이루는 한해가 되시길...
어제까지 2007년 게임 이야기를 했으니 새해 기념이자 결산 마지막으로 올해(!) 2008년 발매 예정 중인 게임들 중 주목해야할 게임들을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작년이 FPS 의 한해였다고 하면 올해는 보다 다양한 장르의 굵직 굵직한 게임들이 포진되어 있다. 자, 그럼 올해 2008년!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준비 중인 게임들을 살펴보자.
10+1. 아이온
제작 : 엔씨소프트
장르 : MMORPG
플랫폼 : PC 온라인
출시일 : 미정
얼마전 1차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종료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사실상 국내에서는 리니지 제작사라는 딱지가 워낙 강해 여러 게임들을 퍼블리싱 했음에도 리니지 라는 자사의 이미지 벽을 넘지 못하였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MMORPG 게임이다. 퍼블리싱 했던 게임들과는 달리 엔씨 제작의 게임인 만큼 국내에서의 성공 여부에 더 기대가 되며 리니지 외의 또다른 MMO 프렌차이즈를 엔씨가 확립할 수 있을지가 관건. 개인적으로는 게임 분위기나 위의 트레일러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모션들이 마음에 들었다. 오는 2월 2차 클로즈 베타가 예정중.
10. 데빌 메이 크라이 4
제작 : 캡콤
장르 : 액션
플랫폼 : PC , XBOX360, PS3
출시일 : 01월 31일 (PC 미정)
애니메이션까지 따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인기는 별로였지만) 시리즈의 인기 기반이 탄탄하고 캐릭터성이 뛰어난 데빌 메이 크라이의 4편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스타일리쉬 액션 이라는 신조어를 게임계에 확립시킨 시리즈의 첫 차세대 기종 데뷔인 만큼 역시나 가장 기대되는 점은 비주얼. 비주얼이 게임의 전부가 아니라는건 이미 2편을 통해 팬과 제작사 모두 겪었지만 그래도 가장 기대되는 부분임은 어쩔 수 없는듯. 네로라는 신 캐릭터의 상큼함(?)과 중년의 멋이 나타나기 시작한 단테의 시너지 효과가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9. 인피니트 언디스커버리
제작 : 트라이 에이스
장르 : RPG
플랫폼 : XBOX360
출시일 : 미정
로스트 오디세이와 함께 삼돌이의 일본 정착 전략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일본 RPG 게임. 볼륨면에서 로스트 오디세이가 더 대작이지만 개인적으로 팔콤과 함께 가장 신뢰하는 제작사 트라이 에이스의 작품인지라 로스트 오디세이 대신 기대 리스트에 넣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이 기대되는 것은 발키리 프로파일의 분위기가 풍긴다는 점이다. 끝없이 펼쳐진 미지의 세계 탐험이 모토인 인피니트 언디스커버리는 게이머의 진행에 따라 랜덤하게 반응하는 세계와 필드에서 이뤄지는 전투 중 변화하는 주변 요소가 적극적 영향을 끼치는 것이 특이사항이다. 누가 뭐라하더라도, 트라이 에이스 라는 이름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게임.
8. 파이날 판타지 13
제작 : 스퀘어 에닉스
장르 : RPG
플랫폼 : PS3
출시일 : 미정
서구권에서 최초로 성공한 일본식 RPG 시리즈이자 대표적 일본식 RPG인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 전작인 12편에서 스타워즈 분위기를 자아냈던 것에 이어 보다 노골적인 포스트 스타워즈 의도가 엿보인다. 시나리오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아 어떤 캐릭터 관계를 가질지는 모르지만 6편과 마찬가지로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것도 특이사항. 언제나 동시대 최고급의 볼거리를 보여줬던 FF 시리즈인만큼 그 기대도는 당연히 엄청나다. 공개되었던 영상들을 보면 전투가 보다 액티브한 시스템으로 변경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그건 나름 취향에 맞는지라 기대 요인 플러스. 다만 정말 올해 안에 나오기는 할지..
7. 프로젝트 오리진
제작 : 모노리스 프로덕션
장르 : FPS
플랫폼 : PC , XBOX360, PS3
출시일 : 2008 연내
시에라 (비벤디) 에 타이틀 소유권이 남아 F.E.A.R. 라는 타이틀을 사용하지 못한체 인터넷을 통한 유저 투표로 타이틀 명이 정해진 F.E.A.R. 의 정식 후속작 프로젝트 오리진. 어떤 면에서든 최고의 만족감을 주었던 F.E.A.R. 의 여운과 그 여운을 충족시키기엔 부족했던 배다른 확장팩으로 원제작사 모노리스가 제작할 이 직계 후속작은 몇장 되지 않은 스크린샷 공개만으로도 최고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초자연 공포의 극치를 보여줬던 연출은 후속작에서 보다 파워업되고 노골적으로 드러나리라는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알마와 그녀가 남겨놓은 잔재들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
6. 그랜드 쎄프트 오토 4
제작 : 락스타
장르 : 액션
플랫폼 : XBOX360 , PS3
출시일 : 2008년 상반기
전세대 (PS2) 가장 히트한 프렌차이즈 GTA. 올 한해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할 게임을 꼽으라면 단연코 부동의 넘버원 타이틀이다. 폭력성이라는 이유로 국내에는 시리즈가 정식 유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국내에서도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시리즈이며 그 자유도와 풍부한 즐길꺼리가 특징인 게임. PS2 독점 발매였던 지난 시리즈에 비해 PS3 , XBOX360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됨에 따라 각 진영의 판매량에 따라 이번 세대의 승리자가 윤곽이 더 분명히 드러나리라는 재미있는 게임 외적 요소도 기대된다. 이번작의 주인공 이탈리아 출신 노예상인(?) 니코는 과연 얼마나 막나갈 것인가!
5. 스포어
제작 : 맥시즈
장르 : 시뮬레이션
플랫폼 : PC , Wii
출시일 : 2008년 상반기
게임계의 혁신적 개발자 윌 라이트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스포어. E3 2005 첫 데모 영상 공개 후 언제나 가장 혁신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는 찬사를 아낌없이 받고 있는 올해 최고의 PC 킬러 타이틀이다. 심즈라는 인간 사회 창조 게임이 처음 출시된 이후 10여년간 세계 PC 게임 판매량 순위를 후속 시리즈가 석권하고 있으니.. 게이머는 스포어를 통해 세상의 창조주가 되어 신세계에서 새로운 생명체들을 탄생시키며 이 생명체들은 진화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유기적으로 만들어간다. 게이머는 미리 프리셋으로 제공되는 생명체 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생명체를 디자인할 수도 있어 무궁무진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4. 메탈기어 솔리드 4
제작 : 코나미
장르 : 액션
플랫폼 : PS3
출시일 : 2008년 상반기
이제는 백발이 되버린 뱀병장의 눈물나는 막장 노후 스토리. 메탈기어라는 타이틀만큼이나 유명한 감독 칭호의 코지마가 제작에 참여를 하는가 마는가로도 화제를 뿌렸고 XBOX360 멀티 발매가 되느냐 마느냐의 루머에 이만큼 시달렸던 게임도 없었으나 지금은 PS3 독점이라 거의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태. (진실은 모르지만) 중년의 멋을 넘어 안스럽기까지한 노년의 파이팅을 보여주는 스네이크와 인조인간(-_-)으로 돌아온 라이덴이 눈에 띈다. 3편도 폐쇄적 공간을 버리고 필드로 뛰쳐나오기는 했으나 4편은 그 필드의 크기가 더 넓어졌고 시리즈 대대적으로 그랬듯 기막힌 반전과 연출, 코지마 특유의 사상 주입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기대된다.
3. 스타크래프트 2
제작 : 블리자드
장르 : RTS
플랫폼 : PC , MAC
출시일 : 미정
작년 국내에서 개최한 WWI 에서 화려하게 제작 발표 후 지속적으로 정보가 공개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한정이라면 최고의 기대작. 공개된 모습은 전작의 기본틀을 유지하며 화려함보다는 안정성을 택한 겉모습은 작년 출시된 게임들의 시류에 못미치는 그래픽 수준에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다소 못마땅해 하는 분위기지만 이점이 블리자드가 무서운 점이 아닌가 싶으며 사실 큰 문제가 되지 못된다고 생각된다. 게임성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상반되기는 하지만 충분히 멋진 게임성으로 발매될 것으로 보이고 e 스포츠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가옵션도 제공될 듯. 멀티플레이와는 별개로 싱글 플레이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상위권에 올려놓을만한 게임.
제작 : 루카스 아츠 , 크롬 소프트웨어
장르 : 액션
플랫폼 : XBOX360 , PS3 , PS2 , Wii, NDS
출시일 : 04월 08일
전세계 무수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 워즈 세계관의 최신 게임. 스타 워즈 게임은 수없이 나왔고 앞으로도 나올테지만 특히나 포스 언리쉬드가 스타 워즈 게임으로써 가지는 몇가지 특별한 장점 요소가 있다. 첫째로 트레일러가 보여주는 제다이의 파워풀한 능력 구현. 둘째로 주인공이 팬들의 영원한 로드, 다스 베이더의 숨겨진 제자라는 설정. 셋째는 Wii 버전만의 특징이지만 위모콘을 활용한 라이트 세이버 조작의 구현. 차세대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쓰여질 에피소드 3 이후의 스토리와 이같은 요소들의 결합은 스타워즈 팬들이 거품을 물며 환호할만한 요건들이다. 언젠가부터 평준화가 되기는 했지만 스타워즈 게임들의 완성도 편차는 큰 부담감이기도 하다.
1. 이스 SEVEN
제작 : 팔콤
장르 : RPG
플랫폼 : PC
출시일 : 미정
... 필자는 닉네임이 아돌이며 아돌은 이스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영예로운 1위의 이유는 바로 그것. 돌을 맞더라도 행복하다. 나와주기만 한다면.. (-_-) 이스 SEVEN 은 6편 이후 그간 리메이크나 외전의 발매로 5년만에 발매되는 시리즈 정식 속편이다. 공개된 정보로는 작년 팔콤 결산 보고서에 짤막하게 언급된 제작중이라는 멘트 뿐, 아무것도 없다. 특이하게도 7 이라는 넘버링 대신 SEVEN 이라는 가제를 달고있다는 것. 출시때는 이스 7 이라는 정식 넘버링 제목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 스토리를 알타고의 오대룡을 하건 말건 상관없지만 이스 6 시스템의 우리기는 오리진까지만 해두고 새로운 모습을 기대한다. (이스 온라인 스타일은 말고.. -_-)
이상으로 필자의 주관이 과도하게 적용된 편파적 2008년 기대작 살펴보기를 마친다. 언급된 게임들 외에도 쟁쟁하고도 다양한 게임들이 2008년을 불태우겠다며 열심이 때빼고 광내고 있으며 출시일 미정의 게임들이 다소 눈에 띄지만 언급된 게임들은 모두 올해안에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이 FPS 궐기대회와 같은 한해였다면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대표격 게임들이 출시되는 군웅할거의 시대다. 과연 이런 기대작들이 얼마나 충실한 모습으로 나타나 게이머들의 환호를 얻을지 각자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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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2008/01/01 20:41
재밌게 보았습니다.
솔직히 패키지 게임쪽을 선호하는 편이라 온라인게임보단 패키지형 게임이 더 눈이 가는군요.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 확 풀릴 수 있는 게임이었으면 좋겠네요.-
아돌 2008/01/02 06:13
요즘 패키지 게임 하기엔 삼돌이가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Wii 도 앞으로 타이틀이 더 나오겠지만 아직 기존 게이머 취향을 체워주는 타이틀이 부족하고..
PS3 는 올해 나오는 타이틀 모양을 봐야 될 것 같더라구요.
PC 는 .. 사양때문에..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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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iathan 2008/01/01 21:05
프로젝트 오리진! 내년에 나오는 것이 군요. 스포어도 기대작입니다^^
그나저나 뱀병장님은 PS3로만 단독으로 발매하기에는 좀 미묘할거 같습니다. 솔직히 PS3가 너무 고전을 하고 있어서;;;;-
아돌 2008/01/02 06:14
뱀병장 엑박으로 나오면 그만큼 희소식도 없겠지만
엑박으로 나오면 안그래도 안습의 연속인 PS3 의 존재 가치가 지하로 고꾸러지기 때문에.. ;;
소니가 막겠죠. 죽을 힘을 다해.. 못파는 돈 다 대주는 한이 있더라도 막아야 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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