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저에게! 처음으로 바통을 넘겨주신 분은 오감필터링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비퍼플님입니다.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넙쭉(__)
본격적으로 바통이야기를 하자면 어떤 주제를 정해 정해진 질문에 주제를 끼워넣어 답하는 형식입니다. 제가 넘겨받은 주제는 게임이고요. 다른 내용이었으면 Esteria에 올렸겠지만 게임이 주제이니 여기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블로그로 바통을 넘겨주셨으니 여기다 바통을 올립니다.
■ 최근 생각하는 "게임"
게임은 이제와서는 제 인생에서 참 큰 부분을 차지하는 취미가 되버렸습니다. 어릴때는 남들과 다를 것도 없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유희거리의 하나에 불과했는데, PC 통신 시절 하이텔의 모 동호회에 가입하면서부터는 좀 더 매니악한 취미로 발전해버린 감이 있습니다. 거기 매니악한 분들이 참 많았거든요. 그렇게 매니악함을 물려받은(?) 덕분에 대학 입학후에는 입대전까지 게임과 관련한 알바도 틈틈히 뛰었고 뭐랄까 리뷰를 통해 뭔가를 평한다는걸 상당히 즐기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때부터 게임을 즐기는 것 보다는 게임을 즐긴 후의 리뷰를 즐기게 되버린 것인지도 모르겠구요. 블로그의 시작도 취미로 게임 리뷰나 잡담.. 여튼 게임 테마를 줄곧 지향해왔죠. 지금의 Gamtaku 는 그것보단 좀 더 깊숙히 들어와버린 경향이 좀 있습니다만..
그리고 가장 최근에 와서의 게임은 뭐랄까 비즈니스적 측면에도 관심이 많이 갑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이 블로그의 광고 효과 가능성.. 뭐 이런 것이겠지만 솔직히 지금까지의 경험상으로는 아직 그런건 큰 의미가 없어보이고, 외적으로는 게임계 비즈니스적 이슈들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전까지는 오직 '게임 타이틀'에만 그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에 반해 전반적 업계 돌아가는 모습이나 그런게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세상에 찌든 이유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제 막 그런것에 관심이 가다보니 아직은 그런 눈이 상당히 낮긴 하지만 재미있더군요. 게임은 즐기는 것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게임으로 파생되는 여러 요소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보니 본질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이상한 형태가 되버린 건 아닌가 회의적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히 게임 뿐 아니라 뭔가에 깊고 매니악하게 빠지신 분이라면 공감을 하시리라 생각되네요.
■ "게임"의 감동
음.. 게임으로 감동을 받는다. 흔히 '감동받았어요.' 라는 대사가 쉽게 쓰이기는 합니다만 '재미' 라면 모를까 진심으로 '감동' 이라는 단어를 게임에 쓰면 아직까지는 사회적으로 좀 우습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뭐 앞으로는 얼마나 게임이라는 문화가 더 익숙하고 긍정적으로 사회에 받아들여지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에 게임으로 받는 감동에는 3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 측면에서 정말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던 기억. 둘째는 크게는 첫째 이유와 상통하겠지만 게임이 주는 시나리오의 감동. 셋째는 게임을 소유하게 되는 감동. (단순히 게임을 떠나 아이템일 수도 있겠네요.)
재미는 뭐 여러가지 요소 중 하나를 꼽을 수도 있겠고 요소와 요소가 종합된 재미를 꼽을 수도 있을텐데 최고를 꼽으라면 뭐를 하나 꼽기가 쉽지 않지만 당장 떠오른건 스타워즈 : 로그 스쿼드론 이라는 게임이 가장 컷습니다. 이전에도 없진 않았지만 복잡한 요소 없이 단순 슈팅으로 우주 도 그 파이팅을 신나고 상쾌하게 그려냈던 게임으로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게임입니다. 그 중 11번째 미션은 특히 최고.. 난이도 도무지하게 살벌했던 게임인데 그놈의 엄청난 난이도 덕분에 마지막 미션 깨고 온몸에 힘이 다 빠질 정도였어요. 치트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수도 없이 게임 오버를 봤었더랬죠.-_-;;
시나리오로 감동을 받은 게임은 우습게도 영웅전설 3 편입니다. 여타 시나리오 좋은 게임 무지하게 많은데, 시나리오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은 딱 이 게임이네요. 상당히 초딩스러운 게임 분위기와 뭐같은 전투 시스템을 가진 게임인데, 후반부 부터 갑작스레 분위기가 역전되어 하얀마녀 게르드의 발자취를 뒤쫒는 부분은 참 가슴아프면서 찡한 한 장면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단연코 후반부를 본 사람만 게임을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득템의 감동. 얼마전 포스트에도 썼지만 이스 4 와 듀오의 득템 순간, 메탈 기어 솔리드 한정판을 발매 첫날 야자 땡땡이치고 용산가서 업어왔던 순간, 처음으로 중간단계 없이 해외 구입을 했던 이스 2 이터널 DHL 온 순간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건 지름신의 유혹에 빠져보신 분들은 흔히 가졌을 득템의 순간이죠. ^^ 디아블로 2 한창 달릴 때 윈드포스라도 하나 줏었더라면 그것도 나름 감동이었을텐데 그렇지 못했..
■ 직감적 "게임"
직감적 게임? 이라고 하는 물음에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주절주절 거려본다면 전 게임을 고를때 첫인상을 상당히 중요시 여깁니다. 그 첫인상이라는게 뭐 샤방샤방 이쁜 것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뭐 나름 제 취향적인게 많이 포함되죠. 덕분에 지뢰 밟은 경우도 참 많긴 했지만서도 시간이 갈수록 제 주관이 갈고 닦아지다보니 대부분 만족하게 되더군요. 못해본 게임이라해도 끌렸던 게임들은 들리는 풍문등을 들어보면 다 나름 괜찮더라구요.
가장 직관적인 게임..을 말해보면 아무래도 인터페이스나 뭐 그런게 가장 중요한 요소일텐데 역시 닌텐도 DS 게임들, 특히 뇌단련 게임들이 가장 직관적 게임들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쉽고 게임 주제도 단순 흥미성도 높고 게임기 자체가 휴대용이다보니 보다 유동성이랄까 그런것도 높고..
■ 좋아하는 "게임"
단연코 이스 시리즈. 제 닉네임이 아돌이잔아요? 사실 이스 시리즈 관련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고.. 짧게 이야기하자면 이 블로그에서도 너무 자주했던 말이라 간단하게 이스 시리즈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모은 이스 관련 게임 패키지 사진 하나 올리고 끝냅니다. ^^;
■ 세계에 "게임"이 없다면?
음.. 제가 보다 스탠다드하고 노말하게 살아갔을 것 같은데요? ㅡ.ㅡ
■ 바톤을 받는 5명, 절대로 5명! (지정과 함께)
낄낄.. 드디어 저도 바통 지명을 하는군요. 아 기뻐라. 근데 고르는 것도 쉽지 않군요. 사실 많은 분들을 아는 것도 아니고. 그분들이 바통 받아주실지가 역시 가장 큰 고민.. ....어엄. (안받아주시면 낭패 =_=) 그래도 일단 지정해봅니다. 제발 받아주시어 5년만에 처음으로 바통을 넘겨보는 한 블로거의 순정을 밟지 말아주세요. ...!
디노님 - 언제인가 갑자기 뻘글로그를 지향하시니까 주제는 '뻘글' ...낄낄
레비아탄님 - 이 블로그에 가장 많이 리플도 달아주시고 블로그도 거의 게임이야기이니 주제는 저와 같은 '게임'
렉스님 - 최근 연애도 시작하셨으니 (배아파 리플안달았어요;) 한번 받아주세요. 주제는 '까칠함' ...;;
아나킨님 - 어드벤쳐 관련 문답은 왠지 많이 해보셨을 것 같아 난감한 아나킨님 ;; 주제는 '어드벤쳐 게임'
앨리스님 - 전 책을 기피하는편인데 책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아서 추천 좀 받아볼까하고.. 주제는 '책'
바통 받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질문 한방에 긁어가기.
■ 최근 생각하는 "주제"
■ "주제"의 감동
■ 직감적 "주제"
■ 좋아하는 "주제"
■ 세계에 "주제"가 없다면?
■ 바톤을 받는 5명, 절대로 5명! (지정과 함께)
이상 바통을 마칩니다.~
사족.
비퍼플님은 최근 애드팡 이라는 블로그 수익 창출 프로그램을 런칭하셨습니다. 저도 참여하고 있긴하지만 아직 참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혹시 블로그를 통한 능동적 수익 창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애드팡 싸이트 방문하셔서 살펴보시고 비퍼플님의 오감필터링 블로그에도 관련 이야기가 있으니 둘러보시고 참여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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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간단 문답]나에게 있어서 게임이란 무엇인가?
2008/02/06 18:49
저번에 지뢰 밟은거하고 달리 이번에는 지정 문답입니다. 아돌님이 저에게 게임에 대해서 지정하셨군요. 뭐, 솔직히 문답 요청을 처음 받았을 때, 조금 당황했습니다;; 솔직히 저야 뭐 그렇게 까지 게임을 오래한 것도 아니고, 게임을 코어하게 한다고는 말로 이야기는 하는데, 정작 그렇게 까지 코어하지도 못하고;; 뭐 하여간 제 능력 내에서 성실하게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생각하는 '게임' 어쩌다 보니 제 취미 생활에 있어 긍정적, 부정적인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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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5문답 from 아돌님
2008/02/06 20:06
최근 생각하는 [책] 나에겐 특수 능력이 있다. 내 손에 들어오는 책은 그 어떤 책이든 모조리 현실 도피의 수단 혹은 킬링타임용(...) 으로 전락시켜 버리는 놀라운 특수 능력!! ㅋ;; 요즘 책에 관해서 든 생각은 이것-_-a [책]의 감동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동스러운 순간은 너무나도 시기 적절할 때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을 읽을 때. 마치 나를 위해 준비된 것과 같은 책을 읽을 때. 때마침 어떤 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찰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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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내 삶의 주제 - 바톤 놀이!
2008/02/08 12:19
요새 바톤 이어가기 유행인 것 같아요. 조금만 주변 이웃들 방문하다보면 바톤 글들은 3~4개 씩은 볼 수 있었다는. 오늘은 저도 바톤 이어가기 도전합니다. 저에게 바톤을 넘겨주신 분은 블러그 수익모델에 대한 관심으로 직접 애드팡닷컴이란 사이트까지 오픈하신 비퍼플님입니다. 넘겨주신 주제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지금부터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볼까 합니다. ■ 최근 생각하는 "주제" ■ "주제"의 감동 ■ 직감적 "주제" ■ 좋아하는 "주제" ■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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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뻘글에 관한 문답
2008/02/08 16:44
나름 블로거 지인(?)이라고 생각하는 아돌님께 받은 문답이다."뻘글"이라는 주제로 적어 달라고 하셨는데참 이거 뭐라 적어야 할지뻘글이라는 말대로 아무 생각없이 뻘뻘 거리며 하고 있는 블로그인데이번 기회에 안심각하게 고민해봐야 겠다.■ 최근 생각하는 "뻘글"뻘글이라...인터넷을 하다보면 너무나 좋은 글들이 많다.하지만 그런 글들만 읽으면 물론 뭔가 도움이 되는 것도 많고 유익한 시간이겠지만인생을 그렇게 살면 재미있나? (난 재미없다)그래서...마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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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지정 문답 바톤 - 어드벤쳐 게임
2008/02/09 07:01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간단한(?) 문답에서 넘겨받은 지정 문답 바톤입니다. 제가 받은 주제는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 ■ 최근 생각하는 "어드벤쳐 게임" 1990년대 pc 게임계는 진정 그래픽 어드벤쳐 게임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왔던 시기였죠. 그리고, 90년대 말, 어드벤쳐 게임계의 양대 산맥이었던 루카스아츠와 시에라 온라인이 어드벤쳐 게임 제작을 포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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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지정 문답 바톤 : 키워드는 '까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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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톤을 잘 안 받거니와 - 은근히 잘 받는 것 같기도 하고... - 이 바톤의 하단 양식을 보면 굉장히 눈에 익은 내용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정 단어 문답.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으흑 하기는 싫었으나 하는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아돌님이 블로그 생활 *년만에 처음으로 받은 바톤이라고 하시고;;- 그렇게 소중하게 준 바톤의 키워드가 맘에 들었습니다.바톤 키워드는 '까칠함'!(....) 키워드가 맘에 들긴 하지만 왜 키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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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 2008/02/06 16:48
뭔가 쓰다보니 집중해서 잡담을 많이 늘어뜨린 경향이 좀 있어요. ㅎㅎ
애드팡 잘되서 비퍼플님도 잘되고 당연히 제 블로그도 잘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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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in 2008/02/06 16:37
아, 이 바톤을 말씀하신 것이었군요. 작성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요 ^^ 솔직히 워크래프트보다는 어드벤쳐 관련하여 더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 혹시 주제를 바꿔서 써도 되려나요? 근데 이거 바톤 받은 사람이 마음대로 주제를 바꿔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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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 2008/02/06 19:12
바통은 한창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죠.
그때 바통 한번 못받아 내심 암울했던 기억이.. ㅋㅋ
어찌되었건(?) 해주신 것으로 일단 감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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